주말이 오기 전인 10월 23일의 삼성전자 주가. 10월 25일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들렸지만, 향후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했지만 이건희 회장의 별세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10월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지난 2014년 5월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지 약 6년 5개월 만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삼성그룹을 이끌던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 이후 코로나19 등의 악재를 맞이하면서 크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최근 회복 후 상승세를 거쳐 60200원까지 올라간 상태다.
이건희 회장 별세에 따른 삼성전자 주가가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워낙 많은 소액주주들이 몰린 종목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6월 30일 기준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1% 이하로 보유한 소액주주는 약 145만 명이었다.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단행하기 이전과 비교하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 액면분할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는 265만 원에서 50분의 1인 53000원이 됐다. 이후 쉴 새 없이 등락을 거치며 60000원을 다시 넘어선 상태다.
언론 매체나 전문가들은 이건희 회장의 별세가 삼성전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이재용 부회장 체제가 자리를 잡았고, 오히려 이번 일로 인해 공식적으로도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 힘이 실릴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희 회장은 이미 경영에 관여하지 못한 지 오래됐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호재가 많아 이건희 회장의 별세와는 별개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많이 나와 있다. 최근 외국인들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면서 외국인 지분율도 높아졌고,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증권사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기도 하다. 일례로 최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86000원으로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변수도 몇 가지 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에 따른 상속, 그리고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관련 재판 결과는 변수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다.
당장 주식시장이 다시 열릴 10월 26일 삼성전자 주가도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삼성전자 주가가 60000원 이하로 내려갈 경우 소액주주들의 매수 심리도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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