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K21 마이커리어] #2 골밑의 지배자

NBA2K21 마이커리어 세컨드 캐릭터로 센터를 선택한 뒤 밀워키 벅스에 입단했다. 이제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도와 우승에 도전할 준비는 끝났다. 벤치에서 출발하지만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신인왕과 팀 우승을 목표로 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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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2K21 마이커리어] #1 센터 캐릭터 생성

NBA2K21 마이커리어 지난 글에서는 센터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첫 경기에 투입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다뤘다. 뉴욕 닉스에서 뛰는 포인트 가드로 플레이하면서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닉스 동료들로 인해 화가 쌓여서 이번엔 밀워키로 가 공격은 동료들에게 맡기고 수비에 전념하는 센터로 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즌 평균 15득점(야투율 60% 이상)-15리바운드-3블록슛 정도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신인이지만 리바운드와 블록슛은 1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다.

첫 경기인 휴스턴 로케츠와의 대결이다. 첫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이 15분 이하로 한정되므로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 다행히 2쿼터가 끝나기 전에 공격 리바운드 3개 포함 6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키도 크고 팔도 짧지 않은 편이라 스피드는 느리지만, 힘과 높이는 확실한 수비형 센터의 모습이다. 디켐베 무톰보, 루디 고베어 같은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NBA 무대에서의 첫 득점은 자유투로 만들어냈다. 수비형 센터라 슈팅 능력을 발달시킬 계획은 없지만, 골밑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풋백 득점을 올리는 것이 주요 공격 옵션이 될 것이므로 파울을 당할 가능성이 많아 자유투를 던질 기회는 꽤 많을 것이다. NBA2K21 마이커리어 VC가 생기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유투 능력은 향상시켜야 할 것 같다.

전체 1순위 지명 신인다운 완벽한 골밑 지배다. 2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아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5개로, 동료들의 슛이 실패해도 다시 공격 기회를 주는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덕분에 팀도 크게 앞서고 있다.

NBA 데뷔전에서 대승. 그냥 벤치에 앉아서 경기만 본 게 아니라 두 자릿수 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하면서 거둔 승리라 의미가 있다. 하지만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신인이라면 지금보다는 득점을 좀 더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일이기는 하다.

다음 경기는 마이애미 히트전이다. 마이애미에는 뱀 아데바요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빅맨이 우수한 팀은 아니다. 출전 시간이 아직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11득점 10리바운드로 첫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야투율이 83%로 높은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팀 동료 평가도 2경기 연속 A+다.

하지만 아쉽게 팀은 패했다. 얼른 출전 시간을 25분 이상으로 끌어올려서 브룩 로페즈를 밀어내고 주전 센터로 골밑을 지키고 싶다.

 

잠시 잡담을 하자면 위 사진에 있는 11번이 바로 현재 밀워키의 주전 센터인 로페즈다. 2013년에 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한복을 입고 찍힌 사진으로도 잘 알려진 선수다.

 

한편 동생인 로빈 로페즈도 밀워키에서 함께 뛰는 센터다. 로빈은 과거 한국계 미국인 골퍼 미셸 위와 교제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셸 위는 로빈과 헤어진 뒤 조니 웨스트라는 인물과 결혼했는데, 웨스트의 아버지는 NBA의 전설 중의 한 명인 제리 웨스트다. 제리 웨스트의 드리블하는 모습을 따서 NBA 로고로 만들었을 정도로 지금도 상징성이 큰 선수다.

 

잡담은 여기까지. NBA2K21 마이커리어 센터 육성에 관한 글은 계속 업로드하도록 하겠다. 이번에 꽤 존재감을 보였기에 다음 편에서는 출전 시간이 20분 이상으로 늘어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