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좋은 상식과 정보

도쿄 올림픽 축구 8강 일정 멕시코전 정보 총 정리

by writainer 2021. 7. 28.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B조 조별예선 3번째 경기 온두라스전 결과. 사진 :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B조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메달 획득을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8강 상대는 A조 2위로 올라온 멕시코다.

 

한국은 7월 28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전, 후반 각각 3골씩 넣으며 온두라스를 6-0으로 완파했다. 2승 1패 승점 6점이 된 한국은 B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였던 뉴질랜드전에서 0-1로 패하며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2경기에서 실점 없이 10골을 넣으며 1번 포트의 자격을 증명했다.

 

도쿄 올림픽 축구 메달 획득을 위한 일정도 순조롭다. B조에서 2위로 8강에 올라갔다면 뉴질랜드전, 루마니아전을 치렀던 가시마로 다시 가야 하지만, 1위가 되면서 온두라스전에서 뛰었던 요코하마에 남게 됐다. 요코하마에서 가시마까지는 차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동 거리가 조금이라도 줄어든 것은 호재다.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전 상대인 멕시코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호다. 월드컵에서도 16강 단골손님으로 꼽히는 북중미의 최강자 멕시코는 개최국 일본, 그리고 프랑스, 남아공과 함께 속한 A조에서 프랑스, 남아공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월드컵이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은 멕시코에 1-2로 패한 바 있다. 오래전이지만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1-3로 진 적이 있어 이래저래 악연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안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멕시코는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C조에 속해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한국은 권창훈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고 2승 1무가 되어 조 1위로 8강에 올라간 역사가 있다. 올림픽 축구 본선에서 한국은 멕시코를 5번 만나 3승 2무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고, U-23 경기 전체로 확대해도 1995년 툴롱컵에서 패한 것이 유일한 패배일 정도로 압도적 우위다. 이번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전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다.

 

5년 전 리우 올림픽 당시 멕시코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는 권창훈이 와일드카드로 선발되어 8강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역시 호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루마니아전, 온두라스전을 대승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황의조가 온두라스전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와일드카드 박지수도 수비 라인 안에 확실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이다. 몇 가지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다음은 도쿄 올림픽 축구 8강 일정이다.

 

도쿄 올림픽 축구 8강 일정

7월 31일(토) 17:00 스페인-코트디부아르(미야기 스타디움)

7월 31일(토) 18:00 일본-뉴질랜드(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

7월 31일(토) 19:00 브라질-이집트(사이타마 스타디움)

7월 31일(토) 20:00 한국-멕시코(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