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강력해지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혜택

2024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멤버십 서비스로는 쿠팡 와우 멤버십과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있다. 둘 다 이용해 보았고, 지금은 회비가 오른 쿠팡 와우 멤버십을 해지하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만 이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점점 강력한 혜택을 갖추고 있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대해 한 번 다루려 한다. 이 모든 것들이 회비 인상 없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위 사진을 통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주요 혜택을 살펴볼 수 있다. 로켓 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배송 속도에서는 앞서지만,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경우 회원 대상으로 4% 추가 할인(기본 1%를 더해 총 5% 할인)이 적용되어 10,000원짜리 제품을 구매할 경우 500포인트(기본 1% 포함)를 얻을 수 있다. 이는 쿠팡과 확실히 대비대는 차별점이다. 당장 필요한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네이버 쇼핑을 이용하는 빈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더욱 공격적인 적립 혜택으로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슈퍼적립에 해당하는 상품을 구매하면 기존 5% 적립 외에 10%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그래서 최근 15,900원짜리 제품 하나를 주문하면서 기본 적립 159원(1%),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추가 적립 636원(4%), 슈퍼적립 1590원(10%), 총 15%에 판매자 추가 구매 적립 포인트까지 총 3385포인트를 받았다. 이후에 받을 리뷰 적립 포인트까지 합하면 최대 3685원으로, 구매 금액의 약 23%에 달하는 포인트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쌓은 포인트는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똑같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로서는 현금을 돌려받는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쇼핑 등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로 오프라인에서도 편의점 등에 방문해 유용하게 쓰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네이버 페이 포인트는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지만,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추가 헤택이 또 있다. 오프라인에서 네이버 페이 앱으로 결제를 하면 포인트 뽑기를 할 수 있는데, 멤버십 가입 회원은 여기서 받는 포인트를 4배로 받는다. 나의 경우 삼성카드까지 이용하고 있어 뽑기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게다가 네이버 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결제를 할 경우 스탬프 개수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도 있어 더욱 쏠쏠하다.

점점 추가되는 콘텐츠 혜택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장점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의 경우 쿠팡플레이를 볼 수 있어 SNL을 비롯한 쿠팡플레이의 독자적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지만,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경우 티빙 이용권이 있다. 물론 KBO리그 생중계나 영화 등을 보려면 이용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지만, 티빙에 있는 방송 프로그램들은 거의 다 볼 수 있어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많다.

 

게다가 요기요 무료 배달 및 포장 할인, 네이버 마이박스 80GB 이용권 등 콘텐츠 측면에서 OTT 하나에 국한된 쿠팡 와우 멤버십과 달리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더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이박스를 이용해 별도의 웹하드 결제 없이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여기에 방점을 찍을 또 하나의 혜택. 11월 4주차부터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이용권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이용권이 월 5,500원인데, 이를 포함한 많은 베네핏을 제공하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월 4,900원이니 넷플릭스 하나만 보더라도 훨씬 이득이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쓰더라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를 비롯한 많은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베네핏들을 통해 내가 현재 매달 얻고 있는 혜택은 적어도 15,000원이 넘는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이 없었어도 개인적 필요에 의해 이용해야 할 것들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넷플릭스까지 시청할 수 있게 되면 현재 OTT도 티빙에서 넷플릭스로 변경할 계획이다. 연 회원 가입(46,800원)을 한 터라 월 3,900원에 쓰고 있느니 더더욱 가성비 좋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