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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FIFA

PS4 피파 21 스탠더드 에디션 한글판 예약판 언박싱

by writainer 2020. 10. 10.

피파 21 관련 지난 글에서는 PS4 피파 21 스탠더드 에디션 한글판 예약판을 구매한 이야기를 다뤘다. 옥션에서 구입하며 정가인 72000원보다 9000원 가까이 싼 63360원에 구입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지난 글을 보면 확인할 수 있다.

2020/09/27 - [게임/FIFA 21] - 피파 21 정가보다 9000원 싸게 구입


이번엔 피파 21 언박싱이다. PS4 피파 21 스탠더드 에디션 한글판 예약판을 결제한 뒤 열흘이 넘는 기다림의 시간을 지나 한글날 하루 전인 8일에 배송이 완료됐다. 원래 발매일은 한글날인 10월 9일인데, 이날 주요 택배 회사들이 휴무를 하기로 결정해 서둘러 전날에 도착하게끔 조치한 것일까?



피파 시리즈를 아주 오래전부터 즐겼다. 펜티엄급 컴퓨터로 즐기던 피파 98부터 했으니 20년도 더 됐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다가 위닝 일레븐(PES)을 알게 되어 피파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이후 PS2를 구입해 위닝으로 완전히 환승해 피파는 한동안 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 피파 21을 구입하게 된 건 PES2021이 실망스러울 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PES2021은 PES2020의 시즌 업데이트 형식으로 발매되어 큰 변화가 있기 힘들다. PS4 피파 21을 사면 PS5로 바꾼 뒤에도 추가 비용 없이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피파로 바꿨다.



PS4 피파 21 스탠더드 에디션 한글판 예약판 주인공은 프랑스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다. 게임 플레이 CD가 들어있는 케이스, 그리고 스틸북 케이스까지 제공된다. 어차피 둘 중 하나만 쓰게 되지만, 스틸북 케이스에 넣으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스틸북 케이스를 열어보면 생김새는 이렇다. 물론 특별할 것은 없다.



스탠더드 에디션이기에 예약판 구매 혜택이 그리 크지는 않다. PES 시리즈의 '마이팀' 모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 'FUT(FIFA Ultimate Team)' 모드에서 킬리안 음바페 5경기 임대, FUT 앰배서더 선수 픽(FUT 경기 3회용 선수 아이템 3개 중 하나 선택), 레어 골드 팩 3주 동안 매주 1개, 스페셜 에디션 FUT 유니폼 및 경기장 아이템이 전부다. FUT 앰배서더 선수 픽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선수는 3명(리버풀 FC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 중 하나다.


이 정도면 PES2020, PES2021 마이팀을 시작할 때 받을 수 있는 것과 비교해도 너무 부족하다. FUT 모드는 결국 현질을 하는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게임 플레이 CD는 이렇게 생겼다. 음바페가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장면인 것 같다. 표지 모델이기까지 한 선수를 임대로 5경기만 쓰고 보내야 한다는 게 다시 생각해도 아쉬운 부분이다.



PES2021과 비교해 피파 21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라이선스다. 리그나 구단 라이선스에 있어 피파 21은 PES2021이 넘볼 수도 없을 만큼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따로 패치를 하지 않아도 각 리그, 경기장, 유니폼, 선수 명단 등이 현실에 가깝게 구현되어 있어 가장 실감 나는 축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이 많아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피파 21 플레이 관련 글도 꾸준히 올리겠다. PES 시리즈를 하다가 옮겨서 적응 기간이 조금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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