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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FIFA

피파 21 정가보다 9000원 싸게 구입

by writainer 2020. 9. 27.

PS4로 스포츠 게임을 종종 즐기는데, 지금까지 축구 게임은 흔히 위닝 일레븐으로 불리는 PES 시리즈만 해왔다. 피파 시리즈는 PC로 게임을 즐겼던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다가 콘솔로 넘어온 뒤로는 줄곧 PES 시리즈만 구입했다.

 

하지만 차세대 기종인 PS5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해는 PES2021이 PES2020의 시즌 업데이트 형식으로 발매되어 1년 전에 나온 게임에서 큰 폭의 변화가 없을 것 같아 PES2021을 대신 피파 21을 하기로 했다. PS4 피파 21을 구입하면 PS5로 기기를 바꾼 이후에도 무료로 계속 즐길 수 있어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얼마 전 옥션에서 PS4 피파 21 스탠더드 에디션 한글판 예약판을 구매했다. 그동안 PES 시리즈의 게임성이 마음에 들어서 PES 시리즈를 플레이했지만, 리그나 구단 라이선스는 피파가 압도적으로 낫다는 점에 PES 팬들도 동의할 정도로 현실성은 피파가 앞선다. 피파 21은 PES2021과 달리 패치를 받지 않아도 현실감 있게 각 리그와 경기장, 구단 유니폼, 선수 정보 등이 구현되어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PS4 피파 21 스탠더드 에디션 한글판 예약판의 정가는 72000원이지만, 옥션에서는 이보다 9000원 가까이 싼 63360원에 판매하고 있어 다행히 7만 원 이하에 살 수 있었다. 배송비를 포함해도 70000원이 안 되는 가격이다. 물론 이것도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한 번 구매하면 피파 22가 나오기 전까지 1년 가까이 플레이하게 될 게임이기에 어찌 보면 남는 장사다. 미혼 남성이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취미 활동 중 콘솔 게임은 돈이 많이 들지 않는 편에 속한다.

10월 9일 출시 예정인 피파 21을 플레이하기까지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이 스크린샷만 봐도 기대가 커진다. 너무 오랜만에 피파 시리즈로 돌아온 터라 피파 21의 게임 모드가 처음엔 익숙하지 않겠지만, 하다 보면 금방 적응하게 될 거다.

참고로 피파 21의 커버 모델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던 '메날두 시대' 이후를 책임질 차세대 스타이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다. 그래서 피파 21의 'FUT(FIFA Ultimate Team)' 모드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임대 선수로 5경기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주어진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접하는 피파 시리즈라 기대가 정말 크다. 최근 몇 년 동안 발전 없는 PES 시리즈에 실망해 피파로 옮길까 매년 고민하면서도 PES와의 의리를 저버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시즌 업데이트로 발매된다는 소식에 더는 참지 못하고 결단을 내렸다.

 

피파 21이 재미있으면 PS5로 기기를 바꾼 뒤에도 계속 피파 시리즈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주문한 CD가 도착하면 언박싱 후기를 시작으로 피파 21 관련 글도 꾸준히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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